22화. 붉은 길은 원수에게 다다르고(4)
크리세 상공회의.
"화성의 기업이 한 자리에 모인다."라고 하면 대대적으로 열리는 이벤트를 떠올리겠지만, 실태는 기업끼리의 담합을 실시하는 회의.
내부에서 끝마쳐야 할 부정 거래 모임이다.
그 때문에 호텔 경비는 노블리스 고든을 시작으로 하는 유력자들이 고용한 호위가 채우고 있고, 공적 기관인 자경단이나 걀라르호른의 모습은 없다.
따라서 인원 수는 있어도 각자가 고용주를 지키는 작은 집단의 모임이기 때문에, 연계가 없으면 제대로 움직이지 않는 오합지졸인 만큼 전원을 상대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 강도단 지도자인 그란이 한 말.
『여기는 그란. 감시 카메라 해킹은 문제 없음.』
노블리스가 기업가들한테서 멀어져 고립되었을 때를 노리면 된다──말은 쉽지만 그렇게 이루기가 어렵기 때문에, 그렇게 되는 순간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앞서 호텔에 잠입한 그란이 계속 지시를 내린다.
회의 플로어를 감시하고, 호텔 종업원이나 아무것도 모르는 손님의 움직임을 감시하고, 기업가들의 위치를 감시한다.
노블리스를 감시한다.
『표적이 도착한 것을 확인. 제2단계로 이행하라.』
제2단계.
양동반은 크리세에서 소란을 일으키고, 실행반 중 호텔 종업원과 손님으로 변장한 두 부대가 호텔에 잠복한 것을 표시한다.
자경단을 다른 곳으로 끌어들이면서 호텔 안의 방해자를 멀리 하는 계획.
『여기는 레드. 그란, 우린 아직이야?』
『여기는 그란. 전체의 경호원이 예상보다 많아. 표적이 고립되는 것을 기다려.』
『여기는 레드. 알았어.』
화물 반송용 엘리베이터 앞에 주차한 웨건 안에서 숨을 죽인 실행 부대는 레드가 이끄는 무장 부대가 올 때를 기다린다.
그들은 돌격할 타이밍을 사전에 듣고 있었지만, 그래도 마음이 급해지는 것을 억누르지 못하고 있었다.
강행 돌입은 마지막 수단이자 성공률이 가장 낮은 선택지라고 타이를 수 있고 있다.
게다가 그들의 지도자는 「노블리스는 상공 회의에 반드시 얼굴을 내민다. 그리고 회의에는 참가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고하고 있었다.
실무자의 협의와 다른 대면의 장소, 이미 화성 경제계 제일의 거물인 노블리스로서는 다른 사람들에게 이름을 떨칠 필요는 얇다.
출석한 사실과 얼굴을 보여주는 것으로 충분할 터.
따라서 회의가 시작되면 노블리스는 자리를 뜰 것이고, 그것이 가장 좋은 기회라고.
『노블리스가 단상에서 인사하기 시작했어. 내 예상이 맞다면 이제 곧──』
대기하는 실행반으로서는 1분이 10분이나 100분으로도 느껴지는 초조해지는 시간.
『──좋아, 노블리스가 단상에서 퇴장했다. 잠복대는 J4 방면을 봉쇄해서 다른 사람이 들어오는 것을 저지해줘. 그리고 레드, 부탁할게.』
『돌입대, 가자!』
기다리고 기다린 때에 라이드의 구호는 약간 높아져 있었다. 반입용 엘리베이터에 총기를 든 남자들이 발을 디딘다.
목표로 하는 곳은 회의 플로어. 원수가 둥지를 튼 전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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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때문에 먹고 살기 바쁘다."라는 격언은 반은 잘못되어 있다.
돈을 벌 기회를 끝없이 원하면서 세계를 무대로 삼으면 쉴 시간이 존재하지 않는다.
노블리스 고든이 살아가는 방식은 확실히 그렇게 시간을 새기면서 매우 바쁘게 살아가는 방식에 도달해 있다.
「후우, 정말이지 걀라르호른도 여러 가지로 일을 벌이는군. 바빠서 화장실에 갈 틈도 없다니까.」
상공회에서의 인사를 끝낸 노블리스는 여운도 하는 둥 마는 둥 단상을 뒤로 하고 다음 일정에 머리를 굴리고 있었다.
걀라르호른의 단계적 지부 축소에 즈음하여 자경단에 장비 일식을 도매하는 협의.
멀지 않은 장래에 화성 자위군 설립을 시야에 넣은 제식 군비를 조달하는 역할.
러스탈 엘리온을 통해 얻을 수 있던 연줄 덕분에 노블리스는 향후 수십 년을 넘을 대규모 거래를 눈앞에 두고 있었다.
오늘은 그 거래에 관한 회합이 있다.
그저 얼굴을 내미는 거에 시간을 할애하는 등 최소한 해야 할 일을 하면서 말 그대로 국가 규모의 거래에 시야를 넓히고 있었다.
발밑은 전혀 안중에도 두지 않고.
「너희들은 차를 돌려 둬라.」
잠시뿐인 여유를 활용해 볼일을 본다.
노블리스는 명백히 악인이지만, 그 근면함에 관해서는 아무도 반대 의견을 내세우지 않을 것이다.
변기 의자에 앉자 생리적 작용이 가져오는 심신의 완화가 누군가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에 방해받는다.
철화단 단원인 라이드 매스가 둘을 멀리 하는 문을 두드린 것이다.
「뭐냐? 여긴 사람이 있어.」
『올가 이츠카를 기억합니까?』
「뭐? 그게 누군데?」
이때 라이드는 문 저편에서 어떠한 대답을 기대했을까.
노블리스의 별 감정이 없는 대답을 듣고 어떻게 느꼈을까. 어쩌면 격렬한 실망과 그 이상의 분노를 느꼈을지도 모른다.
라이드가 존경하는 단장의 이름을 목숨을 빼앗은 측에서는 기억에 둔 기색이 조금도 없었던 것이다.
무위로 내쳐버리고는 잠시 생각해보지도 않는 태도에 분노를 금할 수 없었을 거라는 것은 쉽게 상상할 수 있다.
──그러나.
라이드에게 그것을 비난할 자격은 없었다고 할 수 있다.
라이드 또한 단장의 원수라고 기억하기 전에는 노블리스 고든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했다.
노블리스는.
철화단의 위기를 구해준 스폰서였음에도 불구하고.
철화단이 궐기했을 때의 일이다.
올가는 자신이 어른들과는 다르다는 것을 단원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허세를 부리면서 퇴직 희망자에게 퇴직금을 지불하고 내쫓은 결과, 단의 재정이 궁핍해지면서 이대로는 두 달도 유지할 수 없는 재정 위기에 빠졌다.
앞을 생각하지 않은 돌발적인 행동에 첫 걸음부터 궁상을 맞이한 영세 기업을 보다 못한 쿠델리아는 자신의 스폰서에게 자금을 원조해달라고 탄원했지만, 그 스폰서가 바로 노블리스 고든이었다.
그렇다. 즉 철화단은 설립할 때 노블리스의 원조를 받아 가까스로 걷기 시작하는 것이 허락된 기업이었던 것이다──그것이 비록 쿠델리아를 콜로니 안에서 죽게 하기 위해서였다고 해도.
라이드는 그런 것도 모르고 그저 노블리스를 원수라고 생각했다. 철화단이 장수한 것은 노블리스의 자금 덕분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청년은 알지 못하고, 알 리도 없고, 알려고도 하지 않고.
받은 은의는 돌아보지 않고, 받은 처사에 원한을 품고.
의분과 분노를 구별하지 않고 그저 망집으로서 고인의 말을 마음에 새기고, 책임이라는 폭력으로 은인에게 무익한 행위로서 방아쇠를 당겼다.
******
「레드, 여기는 처리햇어.」
「그래. 여기도 끝냈어.」
만족스러운 한숨을 내쉬면서 라이드는 복수를 끝냈다. 철화단이 정한 책임과 뒷처리는 올바르게 완수한 것이다.
분명 올가 단장도 내 행동을 칭찬해주겠지──죽은 자는 아무 말도 하지 않지만, 라이드의 마음에 가득 차 있던 심정은 추억과 후회의 승화였으리라.
오랜 기간의 현안이 끝났다.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할까……거기까지 의식을 돌리지 않은 채로 라이드는 통신기를 손에 쥔다.
『여기는 레드. 노블리스를 처치하는데 성공했다. 이제부터 철』
승리의 보고는 경보음에 찢져진다.
귀를 뚫는 큰 음량은 호텔 안팎에서 듣는 사람 모두가 긴장하게 하는 것이지만, 벨을 생각나게 하는 소리나 화재 발생을 알리는 경보음과는 다른 사이렌 소리였다.
사람들에게 본능적인 주의를 환기시키는 신음소리처럼 붉은 소리.
『긴급사태 발생! 긴급사태 발생!』
이어지는 것은 강도단 지도자인 그란이 통신기 너머에서 내는 소리.
그란은 서론도 자세한 설명도 생략하고 한 마디를 전했다.
『걀라르호른이다!!』
라이드와 동료들에에 긴장감이 달린다. 일을 해낸 보람을 한순간에 상실했다.
걀라르호른. 지구권과 화성권을 거쳐 "목성권의 수호자"라는 호칭을 새롭게 얻은 치안 조직.
화성권의 경찰권은 자경단에게 단계적 위탁을 진행시키고 있지만 아직도 부대를 주둔시키고 있는 치안 유지 부대.
왜, 어째서라는 문답을 할 시간도 없이
『도주 루트는 E2로부터 G7이다. 어서 가──지직』
「어쨌든 달아나자. 이런 곳에서 죽을 수는 없지!」
통신이 잡음이 섞이면서 끊어진다. 레드의 질타에 다른 멤버들도 진정하고 그란의 지시에 따라 철수하기 시작한다.
호텔의 약식도와 도주 루트를 대조하면서 달려나간다.
「저기 있다, 놈들이다!」
「걀라르호른!?」
제지하는 절차도 없이 총탄이 발사되었다.
눈에 익은 제복을 입고 총을 든 대원들은 처음부터 테러리스트들을 살려서 잡을 생각이 없었던 것이다.
마주치자마자 사정없이 일제히 사격하는 모습은 그날의 악몽처럼 동료들을 쏘아 맞혀 간다.
「빌어먹을!」
동행한 동료 몇 명이 분노하는 소리를 내면서 응수한다.
그러나 머릿수 차이, 전투 숙련도 차이, 휴대한 장비 차이──모든 면에서 걀라르호른이 우수하다.
익숙하지 못한 총격전을 벌이면서 무턱대고 총을 난사하다 얼마 안 가 총탄을 다 써버린 강도단 한 명이 분통을 터뜨리며 동료를 의지한다.
「젠장할! 레드, 이런 전투는 네……레드?」
총격전에 열중했던 남자는 마침내 깨닫는다.
전투 지휘를 맡고 있던 레드의 모습이 어디에도 없다는 것을.
전투 상황에서 의지가 된 청년은 총격전에 가담하지 않고 먼저 멀리 달아나고 있었다는 것을 지금에서야.
「레드!?」
라이드는 호텔의 넓은 복도를 달리면서 자신의 가명이 멀리서 불리는 것도 무시했다.
라이드 뒤에는 아무도 따라오지 않고 있다.
걀라르호른에게 포착된 것인지, 아니면 동료를 버리지 못하고 머무른 것인지, 누구보다 먼저 도주를 선택한 라이드는 모른다.
──지금까지 동료였던 모두를 버린 것을 라이드는 괴롭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라이드는 단장의 목숨과 맞바꿔서 살아 남았고, 단장의 죽음을 밟고 넘어서 살아났기 때문이다.
이제 와서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기억하지 못하는, 가족도 아닌 누군가를 버려도 아무런 가책도 없다.
양심을 대신해서 라이드 매스의 마음에 있는 것은 두 가지 신념이었다.
하나는 단장을 죽인 범인에게 복수하는 것.
그리고 또 하나는──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
라이드의 목숨을 지켜준 단장이 말했던 것이다.
"계속 나아가면 길은 이어진다."라고.
그러니까 이런 곳에서 가족도 아닌 누군가를 위해 발을 멈출 수는 없다. 멈춰서는 안 된다.
발을 멈춘 모두를 위해 계속 걸어가야 한다. 나 혼자서라도 계속 달려나가야 한다.
멈추지 않는 한 길은 이어진다. 철화단의 길은 계속 이어진다.
(E2로부터 G7, 이 모퉁이를 돌면 밖으로!)
호텔을 벗어난 뒤 도주 경로는 어떻게 할까──망집이 명하는 대로 혼자 퇴로를 완주한 라이드를 기다린 것은.
방화 셔터가 내린 막다른 곳, 막다른 골목이었다.
「──뭐야?」
『역시 그렇게 나왔군, 레드. 너라면 걸리적거리는 동료를 버리고 포위를 돌파할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음성이 끊겨 있던 통신기에서 목소리가 들린다.
목소리의 주인은 물론 귀에 익은 목소리이자 그들의 지도자인 그란.
그러나 그란이 연주하는 결론은 라이드에게 구원을 가져오지 않는다.
『정성을 들여서 이렇게 막다른 곳으로 유도한 보람이 있었다는 거지.』
「그게 무슨 소리야, 그란!?」
『들은 대로야. 너희들이 달아나지 못하게 하기 위해서 유도한 거지.』
그란의 어조는 지금까지와 변함이 없다. 진지하면서도 어딘가 소심한 것 같아서 태평함이 담긴 느낌을 주는 목소리.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에는 희망이 없다. 그들을 이끈 믿음직한 미래도가 없다.
라이드로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세세한 사정은 일절 파악할 수 없었지만, 그래도 지도자를 자칭한 남자가 내건 한 가지 사실만은 이해할 수 있었다.
「배신한 거냐, 그란!」
『그거 의외로군, 레드. 네 보고에 거짓이 없다면 노블리스는 작전대로 순조롭게 처리했을 텐데?』
그란이 말한 대로였다.
몇 년 동안 화성의 슬럼가에서 혼자 지내고 있던 라이드는 그란의 그룹에 참가한 결과, 1년도 안 되는 기간에 단장의 원수를 갚을 수 있었던 것이다.
결코 라이드가 단신으로 해닌 업은 아니고, 오합지졸인 아웃로를 규합하고 이끈 그란의 진력이 컸던 것은 확실하다.
「그, 그렇다면 무슨 생각으로──」
『노블리스 고든은 공식상 화성의 대실업가이자 화성의 발전에 다대한 공헌을 하고 있는 경제계의 거물이지.』
통신기 너머로 허덕이는 라이드에게 그란은 조소하지도 않고, 모멸하지도 않고 매우 진지하게 이해할 수 없는 회답을 한다.
『노블리스를 죽인 테러리스트는 즉시 화성 시민의 적으로 간주돼. 그런 자들이 당국의 추적을 뿌리치고 달아난 끝에 시에 숨어 있게 된다면 화성 시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없어. 그렇잖아?』
「뭐──」
『그 다음에 화성의 거물을 죽인 테러리스트를 걀라르호른이 토벌하게 되면, 독립 기운이 너무 앞선 나머지 걀라르호른을 좋지 않게 보는 시민들의 시선도 다소 누그러질 거야.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
라이드는 모른다.
그란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노블리스를 죽이는 것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 그저 가족의 원수를 갚았을 뿐인 라이드로서는 그란의 말을 무엇 하나 이해할 수 없었다.
그저 증오하는 원수를 죽이는 것에 집착하느라 시야 협착에 빠져 있던 청년에게는 그 이상의 이익은 상상 밖에 있다.
증오심으로 노블리스를 처치하고 싶은 인간의 사고로는 조금도 이해할 수 없었다.
『너희들은 그 손으로 노블리스를 처치해서 숙원을 이루었어. 축하해.』
「그란.」
『그리고 나는 너희들을 이용해 임무를 완수할 수 있었어. 노블리스의 죽음으로 콜로니의 무장 테러는 수그러들고 다소 평화로워지겠지……나는 이만 가보도록 하지. 잘 가라, 레드.』
「그란!」
이미 통신기는 아무 소리도 내지 않는다.
대신에 울리는 것은 구둣발 소리, 여기저기서 울려 퍼지고 있던 총성이 그치고 쇄도하는 군화의 리듬과 다수의 기척.
아마추어 동료들이 따라온 것이 아니라, 오합지졸 동료들을 처리한 강건한 병사들이 다가오는 것이 분명했다.
전방은 막혔고, 온 길을 돌아갈 수도 없고, 계속 나아가라는 단장의 마지막 명령을 수행하는 것도 이루지 못하고.
라이드는 배우지 않았다.
자신의 시야를 넓히지 않고, 다른 사람의 가치관이나 기대를 헤아리지 않고, 누군가에게 이용당하고.
오로지 원수를 계속 증오하면서 성장을 멈추고, 머리를 어루만져주면서 칭찬해준 대로 지낸 결과가 이것이었다.
아마 라이드는 깨닫지 못했으리라. 이 전말은 철화단 지구 지부가 맞이한 말로에 가깝다는 것을.
라이드 매스는 닫힌 미래를 인정하지 못하고 외친다.
자신들을 속인 나쁜 어른의 이름을.
「그란 메서!!」
속은 자신의 미숙함을 반성하지 않고.
붉은 길은 원수에게 다다르고, 회포와 죽음을 이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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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리스 고든 암살 소식은 화성 전 국토에 퍼졌다.
노블리스의 독지가로서의 면밖에 모르는 많은 화성 시민이 한탄하고, 화성의 발전에 막대한 공헌을 남긴 노블리스의 죽음을 슬퍼하며, 악행을 저지른 테러리스트들을 미워했다.
자경단과 걀라르호른의 공동 작전으로 실행범들은 전원 사살, 별도로 양동 작전으로 소란을 일으키고 있던 멤버와 아지트에 숨어 있던 멤버들도 남김없이 사살 혹은 포박되었고, 화성의 명사로서 의장 쿠쿠비타 후그의 친구이자 고액의 지원으로 화성에 혜택을 가져온 노블리스를 해친 중범죄자들에게 극형이 주어지는 것은 불가피했다.
화성 역사의 여명기. 독지가로서 이름을 새긴 노블리스 고든의 뜻하지 않은 죽음.
그러나 노블리스가 죽은 뒤 얼마 지나지 않아 콜로니권에서 무장 테러가 일어나는 빈도가 현저하게 저하한 것의 관련성을 아는 사람은 매우 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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