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안의 샤나SS -물색의 별 3rd 5장 『이 세계의 운명을 걸고』 1화-

「참모 각하! 『비원화(緋願花)』 모두가 돌아오셨습니다! 『맹주』와 『대무녀』께서는 거의 상처가 없습니다만, 『공주』께서 왼팔을 잃고 계십니다. 지금 『존재의 샘』의 힘과 『맹주』를 포함한 몇 명의 자재사의 손을 빌려 상처를 달래고 계십니다!」
 
‥‥역시 세 명으로는 벅찼던 걸까.
 
「전체의 동요로 이어져서는 안 돼. 유카‥‥『공주』의 상태를 결코 지금 알고 있는 이상의 사람들에게 눈치채이지 않도록 해라.」
 
『전이』는 본래 고도이고 복잡한 자재법이기 때문에 상당한 존재의 힘을 소비한다.
 
「‥‥‥그런데」
 
비록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해도 이동한 곳에서 힘이 부족해지는 등의 사태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
유지처럼 힘의 총량과 자재법의 기교를 겸비한 자.
혹은 라논시이처럼 극소량의 힘으로 『전이』를 행할 수 있을 정도로 탁월한 자재사가 아니면 그렇게 자주 사용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정보였기 때문에 현지 근처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는 정도의 구성원밖에 없었다.
즉 유지 일행이 『전이』로 목적지로 향할 때에 동행을 거절당한 시점에서, 유지 일행에게는 비밀로 하고 증원을 보내는 것도, 감시를 돌리는 것도 할 수 없었다.
 
「‥‥『천도궁』은 어떻게 됐지?」
 
즉 귀모의 왕으로 알려진 "역리의 재자" 벨페올도 아직 이번 전말을 모르는 것이다.
 
「‥‥『비원화』 분들은 『천도궁』 상공에서 『염발작안의 토벌자』를 포함한 플레임헤이즈들과 접촉‥‥‥」
 
‥‥그것은 유카리가 상처를 입었다는 것으로 알고 있었다.
접촉하지 않았다면 상처를 입을 일도 없다.
 
「교전하게 되었고, 결과적으로 『염발작안의 토벌자』 일행을 물리치고 『천도궁』을 파괴!」
 
(흠‥‥‥‥)
 
유카리가 상처를 입고 돌아왔다는 것은 결국 목적을 이루지 못하고 철퇴해 왔거나, 상처는 입었지만 『천도궁』을 파괴했는지의 두 가지지만 아무래도 후자인 것 같다.
솔직히 다행이었다.
감지 불가능인 『성려전』의 『은닉의 성실(크립터)』는 『가장무도회(발·마스케)』에 빠뜨릴 수 없는 강력한 강점이다.
그것을 무너뜨릴 요소를 간과할 수 있을 리가 없다.
결과적으로 유카리, 그리고 "예의 요시다 카즈미" 등의 기용이 예상을 훨씬 넘는 성과를 올린 것이다.
그러나 유지는 상처가 없다‥‥‥‥인가.
아니, 그건 나중으로 해도 된다.
 
「유카리를 치료하고 있는 곳은 어디지?」





『정말로 아직도 얽매여 있는 겁니까?』
 
『그런데도 자신을 잃지 않고 "거기"에 있다.』
 
『이제 "그대에게 『은』은 필요없어".』
 
「‥‥‥‥‥‥‥」
 
「여어, 기분은 어때?」
 
「‥‥‥‥최악이야.」
 
아직도 무거운 몸을 일으키고 주위를 둘러본다.
상처는 결코 깊지 않다.
‥‥유지는 자신을 죽지 않을 정도로 힘조절을 해서 쓰러뜨린 것이다.
 
「무사해?」
 
「늦었어, 너.」
 
상반신만 일으킨 상태의 마죠리 옆에, 등과 양 팔에 빌헬미나와 샤나를 안은 피레스가 내려선다.
여기에 함께 와 있던 『괴뢰』는 소멸해서 표적이 없어져버렸을 텐데 어떻게든 가까스로 도착해준 것 같다.
 
「‥‥거기의 꼬맹이보다는 훨씬 나아. 나는 신경 쓰지 않아도 돼.」
 
빌헬미나는 자신과 그렇게 큰 차이가 없지만 샤나가 심하다.
힘의 여력도 거의 없고, 온몸이 베인 상처와 화상 투성이에다 피투성이다.
 
「은발은?」
 
「지금 요한이 가 있어. 아마 그 녀석도 상당히 중상일 거야.」
 
(죽은 사람은 제로‥‥인가.)
 
역시 힘을 조절하고 있었다.
플레임헤이즈나 무리는 인간처럼 쉽게 죽지는 않지만, 그런데도 죽이는 것보다 "죽이지 않고 무력화"하는 쪽이 훨씬 어렵다.
자신도 플레임헤이즈끼리의 "싸움"이라면 경험이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안다.
 
「‥‥‥피레스, 내려주세요. 이제 괜찮습니다.」
 
피레스에게 업혀 있던 빌헬미나가 사그러들 것 같은 목소리로 중얼거린다.
아무래도 상처 그 자체보다 정신적인 타격이 큰 것 같다.
‥‥무리도 아니다.
자신도 충격을 받았다.
정에 약한 이 토벌자가 받았을 충격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다.
 
「‥‥‥‥‥‥‥」
 
「‥‥‥‥‥‥‥」
 
「‥‥‥‥‥‥‥」
 
기절하고 있는 샤나는 당연하게 여겨졌고, 길면서도 짧은 침묵이 흐르고,
 
「‥‥‥완패, 로군.」
 
마죠리가 한 마디 중얼거렸다.





(흠‥‥‥)
 
꾸욱, 쫘악 하면서 손을 쥐었다 편다.
왼쪽 손을.
 
(이야, 미스테스도 꽤나 버린 상태인 거잖아.)
 
그것도 그렇다.
원래 플레임헤이즈도 인간으로서의 가능성을 버린 빈 껍데기 같은 것이다.
내용물이 보구나 홍세의 왕이라는 정도의 차이밖에 없는 것 아닌가.
 
「아프지 않습니까?」
 
생겨난 왼팔을 문지르는 작은 것이 사랑스럽다.
 
「보고 있는 대로 멀쩡해! 이야, 자재사란 건 편리하구나♪」
 
보통 플레임헤이즈도 팔이 없어질 정도로 다치면 재생에 그만한 시간을 필요로 한다.
이것은 상당한 양의 존재의 힘과 자재사의 힘 덕분이다.
 
「‥‥『존재의 샘』을 만들어두길 잘했어.
지금의 나는 여력이 적기 때문에 영시를 기다리지 않으면 안 될 참이었지.」
 
(우‥‥‥‥)
 
중얼거리는 유지의 목소리가 매우 냉담하게 들린다. 아니, 실제로 냉담하다.
유지는 화내면 화낼수록 조용해진다. 이건 매우 위험하다고 판단되었다.
 
「뭐, 영시까지 기다릴 정도로 대단한 건‥‥」
 
「아까까지 으, 으 하고 신음소리를 내고 있던 사람이 할 말이 아닙니다.」
 
「우‥‥!」
 
이번에는 헤카테다.
자신이 이만큼 다른 사람의 페이스에 좌지우지되는 일도 드물다.
 
「‥‥목욕하러 가겠습니다.」
 
헤카테가,
 
「‥‥‥‥‥‥」
 
유지가 일어서고 걸어서 떠나간다.
 
「상당히 매정한 태도로군. 조금 전까지 네가 크게 다쳐 있었는데‥‥‥」
 
「‥‥괜찮아요, 벨페올씨. 살짝 해뒀을 뿐이니까요.」
 
무모한 행동을 한 거에 대해 화가 나 있다.
그런 것도 있을 테고, 그 이외도 있을 것이다.
 
「각오는 되어 있었다고 해도 머리의 어디선가 "직접 싸울 일은 없지 않을까" 정도는 생각하고 있었으니까요‥‥」
 
그렇다. 유지 등도 몰랐던 『천도궁』이라는 불확정 요소가 없었다면 『은닉의 성실』에 숨겨진 자신들이 그녀들과 직접 싸울 가능성이 낮았을 것이다.

「‥‥‥설마 어떻게든 『천도궁』 파괴만을 완수하고 일부러 끝장을 내지 않았던 건 아니겠지?」
 
벨페올은 보고를 받았을 때로부터 희미하게 느끼고 있던 의문을 지적한다.
상대가 상대인 만큼 유카리의 상태는 알 수 있다.
하지만 유지나 헤카테가 멀쩡하다는 점이 걸리고 있었다.
 
「글쎄요? 적어도 저는 죽일 생각으로 싸웠어요. "힘조절을 할" 여유는 없었고요.」
 
「‥‥‥과연.」
 
‥‥역시 일부러 끝장을 내지 않았다고 봐야 할 것이다.
플레임헤이즈 굴지의 실력자가 세 명.
상황 나름에 따라 적이 될 수도 있는 강대한 홍세의 왕이 두 명.
쓰러뜨려 두면 나중의 골칫거리를 없앴을 거라는 것을 생각하면 아까워진다.
적어도 "『염발작안의 토벌자』만이라도" 처리해 두고 싶었다.
수백 년 전의 『대전』에 참가했다가 살아남아 있는 자라면 안다.
파괴와 맹위를 마구 뿌리는 홍련의 악마의 공포를.
파괴가 불가능한 『완전일식』일 터인 『대명시편』을 간단하게 파괴한 불꽃의 위험성을.
 
「‥‥‥역시 너희들에게 미래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지 않을까.」
 
「그것도 싫지는 않죠?」
 
힘껏 불쾌하게 나오다가 불쾌한 반응을 받고, 게다가 그것으로 목표를 얻고 있다는 것이 뭔가 화가 나면서도 우습다.
 
「어? 벨페올 씨, 『우로보로스』는?」
 
「조금 전에 유지의 뒤를 따라갔어. 그럼 나도 슬슬 물러나도록 하지.」
 
벨페올도 방금전의 유지와 헤카테처럼 발길을 돌린다.
 
「어? 벨페올 씨까지 부상자를 버리는 거예요?」
 
「이제 부상자가 아닐 텐데? 그리고‥‥‥」
 
유카리의 농담에 답하는 벨페올의 목소리에 갑작스러운 진지함이 섞인다.
 
「살짝 해두는 게 좋겠지?」
 
「‥‥‥‥‥‥‥」
 
방금전 유카리가 유지와 헤카테에게 쓴 말을 그대로 유카리에게 향한다.
그렇다. 유카리도 같은 입장일 테니까.



「‥‥‥‥‥」
 
아무도 없는 쓸데없이 넓은 『성려전』의 복도를 혼자 걷는 벨페올이 갑자기 웃기 시작했다.
 
「하하하하하!」
 
정말로 재미있다.
상대는 『조사를 읊는 자』와 『만조의 사수』, "무지개의 날개"에 "채표", 거기다 『염발작안의 토벌자』다.
 
「아하하하하하!」
 
우스워서 참을 수 없다.
확실히 끝장은 내지 않았다.
그래서 어쨌다는 건가?
그 세 사람은 이 정도의 실력자를 상대로 "힘조절을 하면서 무력화"할 수 있을 정도라는 것이다.
 
「슈드나이를 쓰러뜨린 시점에서 알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말야‥‥‥후후후!」
 
그렇다. 알고 있을 생각이었지만 유지의 힘을 아직 오인하고 있었던 것 같다.
헤카테도 그렇다. 원래 전투가 그녀의 역할이 아닌 것도 있고, 싸움에 관해서는 슈드나이가 요점이었다.
아니, 지금도 요점임에 틀림없지만 지금의 헤카테라면 슈드나이에게도 뒤떨어지지 않지 않을까?
유카리는 발목을 잡았을지도 모르고, 아직 힘을 측정하기에는 불충분하지만 그런데도 기쁜 오산이다.
 
(할 수 있어! 사카이 유지라는 존재는 확실히 『대명』에의 열쇠가 되다.)
 
확신.
어느 쪽이냐고 말하면 불안 요소라고 할 수 있던 유지의 존재가 필요 불가결한 것이 되었다는 확신.
 
「실현됩니다, 『맹주』. 우리들의 비원이‥‥!」
 
자신보다 훨씬 더 빨리 유지를 보고 있던 맹주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는 거냐면서 자신의 우스꽝스러움에 대해 약간 웃는다.
 
(거기다‥‥‥)
 
자신이 이렇게 즐거운 것은 단지 큰 희망이라는 것이 아니라는 것 정도는 알고 있을 생각이다.
 
(『염발작안』‥‥『대명』을 방해하려는 파괴신, 신도 죽이는 신.)
 
그것이 살아 있다.
그것이 이 정도로 뜨겁게 만드는 것이리라.
『도전하는 자』, 그것이 없으면‥‥"직면하는 기쁨"을 맛볼 수 없다.
 
「역시 이 세상은 뜻대로 안 된다‥‥‥라는 건가, 후후‥‥」
 
피가 끓고 육체가 춤춘다라고 했던가?
 
「그렇지 않으면 재미없으니까 말야.」

by 켈제니크 | 2009/10/25 00:42 | 팬픽 번역 | 트랙백 | 덧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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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lcj0222 at 2009/10/25 01:10
납치는 아닌가.....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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