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08일
작안의 샤나SS -물색의 별 3rd 5장 12화-
「‥‥‥‥‥‥」
무의식적으로 소리를 내는 것도 허락되지 않는 극한의 긴장 상태.
(움직이면 당한다‥‥)
아니, 움직이지 않아도 마찬가진가.
애당초 자신은 이 녀석의 움직임에 제대로 반응할 수 있을까.
눈앞을 가로막는 것은 사나운 호랑이.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이 정도의 위압감을 느끼는 존재와 직면한 적이 없다.
(어떻게 하지?)
어떻게 할 것도 없다. 자신에게 부과된 사명, 역할을 완수할 뿐이다.
(스스로 결정한 것이다!)
「크르르르르!」
중국 깊은 산골의 수해에서 지금 확실히 이케 하야토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져 있었다.
사삭
움직이지 않는다.
사삭
아직 움직이지 않는다.
삭! ‥‥탁!
식은 땀으로 흠뻑 젖으면서도 굵어서 잡기 쉬울 것 같은 봉을 줍는다.
눈앞의 범은 경계하고 있는지 하야토가 달리기 시작한 순간에 흠칫 반응한 것 같다.
하지만 반대로 지금 것으로 완전히 스위치가 들어가버린 것 같다.
이빨을 드러내고 신음소리를 내고 조금 중심을 떨어뜨린, 그야말로 뛰어들기 위한 예비 동작 같은 자세가 되었다.
(아마 다음에 움직이면 그 순간에 물린다‥‥‥)
도망친다고 해도 그건 아마 똑같을 것이다.
이런 나무 봉으로 호랑이의 힘을 막을 수 있을 자신은 없다.
하지만 운이 좋아서 코 같은 데를 맞히면 기가 꺾여서 도망쳐줄지도 모르다.
(어느 쪽이든 목숨이 걸렸다는 건 마찬가진가‥‥)
나무 봉을 무사히 손에 넣을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뒤를 한순간 돌아본다.
(요시다‥‥‥)
전방의 호랑이의 위압감 탓에 표정을 확인할 수는 없었지만, 그런데도 뒤에 그녀가 있다.
그녀만은 반드시 구해내지 않으면 안 된다.
(결국 사카이 일행은 지켜볼 수 없었지만‥‥‥‥)
「요시다, 달려!!」
(나는 결국 모두의 사정을 알 수도 없었지만‥‥‥)
카즈미가 도망치는 것을 확인하지도 않고 호랑이를 향해 뛰어든다.
(널 지킬 수 있다면 충분하다!)
결사적인 각오를 다지는 하야토‥‥의 옆을,
「오~~~!!」
인간 크기의 그림자가 맹스피드로 지나가고,
「크우웃!?」
호랑이의 코에 클린 히트했다.
그 정체는 하야토가 지금까지 반의식적으로 인식으로부터 제외하고 있었던‥‥
「할아범!」
할아범‥‥이 아니라 "취산의 정" 자로비의 드롭킥이다.
「여기는 제게 맡기고 이케 님은 요시다 님을 따라 안전한 곳으로‥‥으앗!?」
무모한 행동을 하려 하는 하야토를 카즈미와 함께 피난시키려고 하는 자로비를 호랑이가 덮친다.
확실히 당장이라도 목구멍 안쪽을 물어버릴 것 같은 상태다.
「으, 으아아아아!」
그런 호랑이를 향해 나무 봉을 휘두르려고 하는 하야토, 보다 빠르게,
「「오~~~!!」」
「어‥‥‥‥?」
또 다시 의식 밖로부터의 난입자가 나타나 다시 드롭킥, 그것도 더블이다.
「아니!?」
하야토가 경악하는 목소리를 내는 것과 거의 동시에,
「「오~~~!!」」
한층 더 더블로 나타나 호랑이의 꼬리를 밟았다.
하야토가 동요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방금 자로비를 도운 두 명‥‥아니, 네 명이 "자로비와 완전히 똑같은 모습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일한 차이는 미채복에 어울리지 않는 목에 감은 스카프의 색깔이 각자 다르다는 것 정도다.
『홋! 홋! 홋!』
같은 얼굴의 중년 다섯 명이 호랑이를 둘러싸고 자세를 취하고, 그것을 하야토가 멍하니 보고 있는 뒤에서,
「다섯 쌍둥이야.」
철컥 하는 소리와 함께 카즈미의 침착한 목소리가 들렸고,
탕!
숲에 총성이 메아리치고, 방금전부터 매우 당황하고 있던 호랑이는 그 소리를 듣고 도망쳤다.
「요시다!?」
「괜찮아, 아마추어의 솜씨로는 이 거리에서도 맞지 않을 테니까. 단순한 위협이라고.」
아무도 호랑이를 걱정하고 있지 않다.
하지만 그 도리로 말하면 잘못해서 자신들에게 맞을 가능성도 있었던 거 아닌가.
새총에 맞은 비둘기 같은 얼굴을 하는 하야토를 보고 카즈미도 다시 정정한다.
「그것도 농담이야. 공포를 쏜 거라고.」
하야토로서는 「진짜가 아니라 장난감이야」라고 말해줬으면 했지만, 지금 한 말로 봐서 진짜인 것 같다.
「「「「그럼 우리는 또 포메이션을 다시 짤 테니.」」」」
「그래, 주위 경계를 부탁한다.」
호랑이가 떠나간 후 네 명의 자로비도 뿔뿔이 흩어져간다.
아무래도 지금까지도 그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포트해주고 있던 것 같다.
「‥‥요시다, 저 사람들‥‥‥」
「다섯 쌍둥이.」
「‥‥‥‥그 총은?」
「진짜.」
「‥‥‥‥‥‥」
방금전 결사적인 각오를 다졌다. 그러나‥‥‥‥
(뭔가 역시‥‥)
그것은 그렇다 쳐도 자신들은 뭔가 터무니없는 일에 깊이 관여하고 있다고 재인식하는 하야토였다.
「하아‥‥하아‥‥하아 ‥‥!」
지리의 유리함은 이쪽에 있었다.
자신들이 계속 영원히 지켜온 이 상하이의 땅이었으니까.
지부를 각개 격파한다는 적의 의도를 알아차리고 총본부에 토벌자들을 집결시켰다.
이것도 적절한 판단이었을 터.
무엇보다 중국의 플레임헤이즈는 집단 전투에 뛰어나다는 특성을 가지고, 유능한 지휘관도 동시에 존재하고 있었다.
(만전 상태로 맞이하고 토벌했다‥‥‥)
그럴 터인데 결과는 참패.
이쪽의 전력 집결의 의도를 적에게 간파당했고, 믿어지지 않게도 적의 『군세』의 총수는 이쪽을 가볍게 웃돌고 있었다.
그것만이 아니다. 지리를 살리고 집단 전투에 능하다고 자부하고 있던 자신들의 용병술을 가볍게 깨뜨렸고, 반대로 허를 찌르고 사기로 넘쳐서 적 세력의 완전붕괴를 노리고 습격한 적의 부대장을 상대로 이쪽의 플레임헤이즈는 전패를 당했다.
개인의 힘, 집단의 결속, 연계, 모든 면에 있어서 상대가 위였다.
이길 수 있다는 자신이 있었기 때문에 타국에 응원을 요청한다는 선택지를 취하지 않았다.
아니, 응원을 불렀다고 해도 시간에 맞춰서 올 수 있을지 어떠했을지는‥‥‥.
(『괴륜회』를 탈출시킬 수 있었던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할 수밖에 없나‥‥‥)
이미 디세는 결정되었고, 상하이 아웃로 총본부는 함락되었다.
그 중추인 『괴륜회』는 인간만으로 구성되어 있다는 특색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탈출시켰다. 도망칠 곳이 완전히 막히기 전에 인간이라는 특색을 살려서.
그리고 자신이라는 미끼를 이용해서.
플레임헤이즈 『검화의 치수』 우헌은 지금 그것을 자신의 목적으로 하고 있었다.
만전 태세로 요격한 강력한 중국의 플레임헤이즈를 가볍게 괴멸시킨 너무나 강대한 적의 정보를 한시라도 빨리 동포들에게 알릴 필요가 있다.
그리고,
(항신, 넌‥‥무사히 도망쳤나‥‥‥?)
자신을 사랑해준 인간 남자도 살리고 싶었다.
『지금 우리들이 진정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해라.』
잘난 듯이 설교를 늘어놓았고‥‥‥‥
『걱정 마. 놈들의 시선을 끄는 것만 할 수 있으면 그것으로 충분해.
쉽사리 당하지 않고 잘 도망쳐보일 테니 말이야.』
겁없이 웃었다.
잘 웃어넘길 생각이었지만 오랫동안 함께 해왔다.
알아채고 있을 가능성은 있다.
사실 잘 도망치는 것은 어렵다.
이 정도나 되는 상대다. 그렇게 쉽게 보내줄 거라고는 생각되지 않‥‥‥
「웃!?」
그렇게 생각하면서 건물 옥상을 뛰어 건너고 있던 우헌.
그 일대를 통째로 아지랑이의 돔이 감쌌다.
(말도 안 돼. 너무 빨라!)
척후에게 목격되었다고 해도 그 이후로 본체가 움직이기에는 너무 빨랐다.
척후가 독단으로 공격해온 것은 아니다. 기척의 크기와 봉절의 크기로 그것을 알 수 있다.
(! ‥‥이것은.)
그리고 한층 더 또 하나 깨달았다.
봉절을 묻는 불길의 색깔이다.
탁한 보라색.
(설마, 이놈들‥‥)
향하는 앞의 빌딩 위에서 야무지지 못하게 다리를 아무렇게나 뻗고 드러누운 남자를 찾아냈다.
(『가장무도회(발·마스케)』인가.)
남자는 옆에 있던 창을 쥐고 일어선 후 뛰어서 우헌의 정면에 있는 빌딩으로 옮긴다.
그 뒤를 검은 옷의 남자와 하얀 옷의 여자가 따르고 있었다.
그 강적을 앞에 두고 우선은 우헌의 허리에 있는 직검·『곤오』로 의식을 표출시키는 "봉의 금패" 제홍이 칭찬했다.
「오랜만이군, "치우". 옛날에는 없었던 용맹한 토벌자들을, 옛날에는 없었던 기복간극의 전장을 잘 토벌하고 평정했군.」
그에 대하는 남자 "천변" 슈드나이는 그 옛스러운 말을 듣고 웃는다.
「옜날에는 없었다라. 이래봬도 당세를 크게 흔들 생각이었는데 말이지.」
그에 대해 이번에는 우헌이 슈드나이의 행동에 대해 웃었다.
「하지만 대장이 직접 이런 데까지 나올 줄이야. 나쁜 버릇은 여전하다는 건가.」
그렇게 말하고 허리의 직검을 빼들고 내밀었다.
「나쁜 버릇이라니 실례로군. 기회를 볼 때마다 매번이라고 말해줬으면 하는데.
사실 이제 너희밖에 남지 않았다. 깊이 쫓을 상황도 아니지 않나?」
「‥‥‥‥‥‥」
이미 잘 알고 있던 사실을 들어도 이제 와서 동요하지는 않는다.
다만 슈드나이가 말하는 『전멸시킨 자들』 중에 『괴륜회』의 대노가, 항신이 섞여 있는지 어떤지만이 신경이 쓰였지만 당연히 확인하지는 않는다.
다만 적어도 한 방이라도 답례하기 위해 검을 쥔다.
슈드나이도 그 기개를 이해하고 창을 한 번 돌리고 겨드랑이에 끼었다.
「"치우"라. 아직도 그 이름을 불러주는 지기를 잃는 건 괴롭군. 하지만 적어도‥‥‥‥」
그 행동만으로 보는 이가 몸을 떨게 만들 정도의 완력을 간파할 수 있었다.
「기분 좋게 헤어지도록 할까.」
# by | 2009/11/08 01:48 | 팬픽 번역 | 트랙백 | 덧글(0)



